[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 씨가 지난 4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한 식당에 등장한 것과 관련,정부는 "행동반경의 변화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김정남은 자카르타 시내 롯데 쇼핑몰 안에 있는 일본인 사업가가 운영하는 피자-스파게티 전문점을 방문했으며 당시촬용된 사진이 한 케이블 TV 를 통해 공개됐다.김정남은 지난 4일 점심 때 30대 전후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방문해 1시간 정도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정남은 장성택 처형 이후에도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프랑스 등지를 돌며 장성택 처형 이전과 마찬가지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통일부 당국자는 "김정남은 계속 동남아를 옮겨다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김정남은 과거에도 홍콩과 마카우,중국을 돌아다녔다"면서 "장성택 처형 이후 행동 반경 변화 있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