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월 기계수주 19.1% 폭증…1996년 이후 최고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의 3월 핵심 기계수주량이 1996년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부 내각부는 이날 3월 핵심 기계수주량이 전월 대비 19.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증가율 5.8%를 큰폭으로 웃돌며 전월 대비 25.5% 증가를 기록했던 1996년 10월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핵심 기계수주는 변동성이 큰 선박 주문과 전력 부문 수주량을 제외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핵심 기계수주량이 폭증한 것에 대해 일본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기업투자가 계속해서 회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각부는 2·4분기 전망과 관련, 기계수주량은 전기 대비 0.4%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5개 분기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각부는 앞서 전월 대비 8.8% 감소했다고 발표했던 2월 기계수주량을 4.4% 감소로 상향조정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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