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분기 모바일 D램 1위…2위 마이크론 점유율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점유율 줄어…한국 업체 점유율은 71%

1분기 전 세계 모바일 D램 시장 업체별 매출, 점유율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 세계 모바일 D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1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삼성전자는 매출 13억41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점유율 46%로 1위를 차지했다.마이크론은 매출 7억8000만달러(26.7%), SK하이닉스는 매출 7억2800만달러(25%)로 2~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한 반면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증가했다. 전분기보다 삼성전자는 2.9%포인트, SK하이닉스는 0.9%포인트 줄었고 마이크론은 3.7%포인트 늘었다.뒤를 이어 난야는 3900만달러(1.3%), 윈본드는 2800만달러(1%) 각각 4, 5위로 집계됐다.한국 업체 점유율은 71%로 전분기(74.8%)보다 3.8%포인트 감소했다. 미국 업체 점유율은 26.7%, 대만 업체 점유율은 2.3%를 기록했다.전체 모바일 D램 시장은 29억1500만달러로 전분기(30억3900만달러)보다 4.1% 줄었다. 전체 글로벌 D램 시장의 29.3%를 차지했다.D램익스체인지는 "2분기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8.6% 증가한 2억899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모바일 D램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한편 1분기 전체 D램 시장 매출은 99억4100만달러로 전분기(97억4800만달러)보다 2%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매출 35억2800만달러(35.5%)로 1위를 유지했고 SK하이닉스(28억달러, 28.2%), 마이크론(27억8500만달러, 28%)이 2~3위를 기록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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