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의 iOS 앱을 구글 안드로이드로 구동하는 기기들에서 쓸 수 있다면? 미국 콜럼비아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19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의 보도에 따르면 이 학생들은 'Cider'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 이 소프트웨어는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Cider 안드로이드 버전은 iOS 앱들을 실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실행되고 있는 것처럼 믿게 만든다. 하지만 몇가지 문제점이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되는 iOS 앱들은 GPS나 셀룰러 연결과 같은 다수의 하드웨어들에 접근할 수 없다. 앱들은 이런 기능을 못하면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이 소프트웨어는 현재 시험단계에 있다. 좀 더 정교해지면 이런 문제점들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콜럼비아 대학 홈페이지 방문하면 이 프로젝트에 대한 보고서 전문을 찾아 볼 수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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