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62경기 만에 200만 관객 돌파

프로야구 관중[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가 16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잠실, 사직, 광주, 대전구장에서 열린 4경기 포함, 162경기 만에 누적관객 203만5626명을 기록했다. 평균으로는 1만2566명이다. 162경기만의 200만 관객은 2012년 126경기, 1995년 155경기, 2011년 156경기에 이은 역대 네 번째 최소 경기수다. 4월 23일 83경기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이후 세월호 침몰을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 조용하게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관객은 지난해 대비 6%의 증가율을 보였다. 174경기 만에 200만 관객 고지에 오른 지난 시즌보다 12경기가 단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토종 거포들과 외국인 타자들의 호쾌한 타격전, 중상위권 팀들의 치열한 순위경쟁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구단별로는 LG가 홈 20경기에 37만8317명이 입장해 최다관객을 기록했다. 두산은 18경기에 33만7570명이 찾아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올 시즌 2만2000석의 새 구장을 선보인 KIA는 지난해 대비 가장 높은 관객 증가율 53%를 기록했다. 다섯 번이나 홈경기가 매진됐을 만큼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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