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증권은 16일 올 1·4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파세코의 주방가전 매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백준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파세코는 창사 후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당사 예상을 상회했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소폭 하회했다"고 평가했다.파세코는 1분기 매출이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3%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억원, -12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지만 손실 폭은 줄었다.이에 대해 백 연구원은 "한샘과 삼성전자로 납품되는 주방가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자체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결과"라며 "고정비 부담이 감소해 이익 개선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백 연구원은 2분기에도 주방가전 매출 호조가 이어지며 65억원의 신규 제습기 매출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는 주력 제품인 석유난로의 북미 수요 급등으로 양호한 수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수에서도 캠핑용품과 실내 난방기기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내수 기반 동종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해외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안정적 매출 기반을 보유해 실적 안정성과 가시성이 높다"고 평가했다.백 연구원은 파세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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