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후보측,“안철수 김한길은 5월 영령 앞에 설 자격 없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무소속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측은 15일 “안철수·김한길 두사람은 5월 영령 앞에 참배할 자격이 없는 인사들이다”고 밝혔다.강운태 광주시장 후보 조경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34주년 5·18 기념식이 대통령도 총리도 참석하지 않는 형식적 행사로 치러지는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며 “민주 성지 광주의 빛나는 역사적 자산 5·18을 박제화 하는 오늘의 현실은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 기념곡 지정을 회피하는 정부에 일차적 책임이 있지만, 우리는 국회 결의안까지 만들고도 이를 관철하지 못한 야당 지도부에 준열한 책임을 묻는다”고 말했다.조 대변인은 “더욱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밀실야합 나눠먹기 공천을 밀어붙여 광주의 자존심을 짓밟은 안철수 김한길 두사람이 이번 5.18 기념식에 참석한다는 것은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대변인은 “두 사람의 광주방문은 참배가 목적인가, 추악한 공천장을 쥐고 좌불안석인 윤장현씨를 도와주러 오는 게 목적인가”라고 반문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