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2Q도 실적 개선 전망···‘매수’ <현대證>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현대증권은 15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1분기 예상을 웃돈 실적에 이어 2분기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해외주식예탁증권(GDR)발행에 따른 희석요인을 감안해 종전 2만8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화케미칼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9573억원,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면서 “태양광사업 흑자전환, 유화사업부 실적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한화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조1182억원과 6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 10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1분기 발생한 환관련손실이 회복되며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분기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백 연구원은 “3년간 영업적자를 내던 태양광사업은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태양광 EPC수주를 통해 내년 수익성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리실리콘 사업 역시 제조원가 하락으로 영업손실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3년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본격적인 기업가치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