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한 한국도키멕 부장·임종철 제일모직 팀장, '5월의 엔지니어상' 수상

미래부·산업기술진흥협회 선정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5월 수상자로 윤주한(50) 한국도키멕 부장과 임종철(46) 제일모직팀장이 뽑혔다.윤주한 부장은 지난 10년간 산업기계 및 차량용, 선박 등 전 산업분야에 사용되는 유압기기의 국산화 개발 및 상용화에 매진했고,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차량용 전기전자 유압솔레노이드밸브와 산업용 비례제어밸브, 선박에 사용되는 댐퍼구동용 전기유압식 파워-패키지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연간 50억원 규모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내는 한편 다수의 유압기기관련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성공해 정밀유압기기 기술 발전과 국산화 성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임종철 팀장은 스마트 IT 기기의 내·외장용 부품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재를 개발했다. 최근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박막화 추세가 두드러지면서 IT 기기의 내충격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임종철 팀장이 개발한 소재는 충격이 강하면서도 가공이 용이해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적용됐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다양한 종류의 발광다이오드 반사컵(LED Reflector)용 고내열성 복합소재 개발에 성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복합소재의 국산화에 공헌했으며, 특히 고내열 폴리에스터계(PCT) 복합 소재는 우수한 품질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윤 부장은 “이번 수상을 중소기업의 유압기기 선진화 기술개발과 융·복합제품의 국산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격려의 손길로 알고 지속적인 국산화 연구개발, 상용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임 팀장은 “22년간 많은 연구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향후에는 소재 자체의 개발을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개발된 소재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 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 장려와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 7월에 제정되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하여 장관상(트로피 및 상금 포함)을 수여하고 있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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