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츠크·루간스크·슬로뱐스크는 여행제한으로 상향조정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외교부는 9일 정정불안과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외교부는 또 돈바스의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슬로뱐스크, 하리코프에 대해서는 여행경보를 제한인 3단계로 조정했다.외교부는 하리코프를 제외한 3개 지역은 분리주의 움직임이 활발해 소요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 기존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고, 여행경보 3단계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하리코프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요사태가 진정된 점을 감안, 기존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고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로 조정했다.외교부는 지금까지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을 제외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자제를 권하는 2단계 경보를 발령했으며 크림지역은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여행경보 3단계(여행제한)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은 긴급용무가 아닌 한 귀국하거나 가급적 여행 취소와 연기(관광 목적 방문은 반드시 삼가)를 권고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의 발령기간은 기본 1주일로 상황 종료 전까지 자동 연장된다고 설명했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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