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집을 구할 때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역세권'이다. 출·퇴근과 다른 지역 이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역세권을 중심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편리하기 때문이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값이 비역세권 아파트보다 약 1억 여원 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역세권 아파트(500m이내)는 가구당 5억7285만원이었고, 비역세권 아파트는 4억5406만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분양한 단지들도 예외는 아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도보 5분 거리인 ‘길음역 금호어울림’아파트는 지난 4월 분양 결과 전 평형 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트리플 역세권의 마곡힐스테이트는 평균 4대 1로 1순위 마감됐다.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도건설은 지하철1호선 부천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에 ‘부천역 동도센트리움’을 5월에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 18층 규모로 전용 59㎡ 아파트와 전용 71㎡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경인고속도로와 46번 국도, 서울 외곽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진출이 용이하다. 부천역사 안에 이마트가 입점해 있고, 인근에 부천역 로데오거리가 조성돼 있다. 중동·상동 신도시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대우건설은 5월 광명역세권지구 주상복합용지 2블록에 개발하는 ‘광명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과 KTX 환승역인 광명역이 도보 3분 거리다. 지하 4층∼지상 38층, 640가구로 전용면적 59∼103㎡로 구성된다. 인근에 코스트코가 운영중이라 편의시설이용도 용이하다. 롯데건설이 금천구 독산동에 분양중인 '롯데캐슬 골드파크Ⅱ'도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도보로 5분 안에 갈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관공서, 도서관, 아트홀이 위치해 있고 단지 안에 대형마트와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전용 59~84㎡ 아파트 292가구와 전용 27~29㎡ 오피스텔 178실 등 총 470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종로구 무악동에 분양중인 ‘인왕산2차 아이파크’는 3호선 독립문역이 도보로 3~5분 정도 소요된다. 광화문, 시청등 도심 이동이 쉽고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북삼성병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전용 84, 112㎡ 총 167가구로 인왕산1차 아이파크(810가구)와 함께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분양중인 ‘캠앤코 시티하임Ⅱ’ 오피스텔은 2016년 2월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경기대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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