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도시 일환, 친환경교통수단 도입”
조충훈 순천시장 후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9일 ‘시민과 함께 더 큰 순천을 만들겠습니다’ 라는 모토로 ‘생활의료’, ‘생활경제’, ‘일자리’ 를 위한 매니페스토 정책 선거를 선언했다.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조 예비후보는 순천을 현대적인 에너지수급체계와 인프라를 갖춘 ‘에너지자립도시’를 만들기 위한 생태도시에 걸 맞는 교통수단을 고려해 “ ‘전기자동차 보급’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조 예비후보는 이날 “영구히 시민 품으로 돌아온 순천만정원과 봉화산둘레길 등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친환경녹색교통도시로의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그 첫걸음으로 “전기자동차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조 예비후보는 우선 올 하반기까지 신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녹색교통수단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친환경적 저탄소형 ‘녹색교통 종합발전마스터플랜’과 용역을 실시하고, ‘전기자동차보급정책지원조례’ 제정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연향동과 원도심 등 시내 곳곳에 ‘공공충전설비(급속형· 완속형)인프라’확충에 나선다. 대상지는 신대지구를 비롯해 시 전역으로 아파트가 밀집지와 주요 관공서 부근, 주택단지 등 시내 우선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환경부도 오는 2015년부터 ‘저탄소차협력금제도’ 실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지원 정책으로 전기자동차 구매 시 최대 420만원의 세금을 감면해 주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는 1000만원의 보조금 지원이 예상되고 있다.순천시는 이번 정책으로 순천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 전기자동차 구입을 희망하면 환경부지원예산과는 별도로 전기자동차구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시에는 현재 4월말 기준 자동차(승용·승합·장애·특수등)113,204여대가 등록되어있다.이와 함께 조 예비후보는 국내 녹색교통 전문가를 수시로 순천으로 초대해 토론회를 갖고 녹색시대 기후변화에 대응한 순천형교통정책방향의 논의를 토대로 모든 시 정책플랜을 관광자원화시켜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전기자동차'는 휘발유와 경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이용해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로 조 예비후보는 2030년까지 택시, 오토바이, 대중교통, 자가용까지 순천에서 운행 중인 차량의 그린카 시대를 예고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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