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7일 태국 헌법재판소의 '권력 남용' 결정으로 실각함에 따라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부총리 겸 상무장관이 과도 총리에 임명됐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퐁텝 텝깐짜나 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각이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장관이 잉락 친나왓 총리를 대신에 업무를 수행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니와툼롱 분송파이산(66) 태국 과도총리 대행은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정부의 핵심 각료 중 한 명으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쪽 인사다. 니와툼롱 총리 대행은 잉락 전 총리 정부의 여러 부총리 중 한 명이었으나 선임부총리들이 잉락 총리와 함께 물러남에 따라 7일 내각에 의해 과도정국을 이끌 책임자로 지명됐다. 그는 태국IBM에서 재무 담당 임원을 지낸 기업가 출신으로 탁신 전 총리가 창설한 기업인 친그룹 부회장, 공기업인 ITV 회장을 거쳤다. 영어가 유창하고 국제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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