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재산 가치 1142억원

충무아트홀이었다. 9172.60㎡ 대지에 우뚝 들어선 충무아트홀은 연면적만 3만6666.84㎡에 이르는 강북의 문화중심지로 지난 2005년 문을 열었다. 대극장 중극장 소극장 갤러리, 컨벤션센터와 각종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 있으며 재산 가액은 1142억2675만2000원에 달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 문화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는 충무아트홀은 재산 가액이 1142억2675만2000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2013년 구가 보유하고 있는 구유재산 현황을 수록한 ‘2013 우리구 재산 현황’책자를 발간하면서 밝혀졌다. 이 책자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구의 총 재산은 501개소에 2조8152억787만원이었다. 면적만 100만 3938.57㎡에 달한다. 이 중 토지는 3570필지, 70만9493.45㎡에 2조6829억8,369만원이고, 건물은 133개동 29만4445.12㎡에 1322억2418만원이다. 도로나 하천, 공원, 공공건물 등 행정적인 용도로 쓰이는 행정재산은 토지 3257필지와 건물 128개동에 모두 99만1712.33㎡, 2조7737억2722만원이었다. 행정재산이 아닌 일반재산은 318개소에 1만2226.24㎡ 414억8065만원에 불과했다.

중구 재산 현황 표지

행정재산 용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재산가액 기준으로 도로나 하천이 71%를 차지했고 구청사ㆍ의회ㆍ주민센터ㆍ보건소 등 청사가 8%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공원녹지(6%), 문화(5%), 복지(4.6%) 순이었다. 행정재산중 가장 많은 재산 가치를 보인 것은 충무아트홀이었다. 9172.60㎡ 대지에 우뚝 들어선 충무아트홀은 연면적만 3만6666.84㎡에 이르는 강북의 문화중심지로 지난 2005년 문을 열었다. 대극장 중극장 소극장 갤러리, 컨벤션센터와 각종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 있으며 재산 가액은 1142억2675만2000원에 달한다. 그 뒤를 이은 것은 중구청 건물이다. 1979년에 지어졌으며, 본관 2만743㎡, 별관 2954㎡, 주차타워 2916㎡ 등 서로 연결돼 있는 세 채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재산가치는 947억4272만원에 이른다. 재산중 가장 오래된 건물은 1963년에 지은 신당5동 유락경로당이다. 165.50㎡ 토지의 2층짜리 건물로 재산가액은 5억1634만6천원이다. ‘2013 우리구 재산 현황’책자는 중구가 직접 사용하고 있는 청사, 경로당 및 복지관 등 주요 재산을 위치 도면과 함께 사진도 수록,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이 책자에 수록된 중구 재산의 범위는 토지와 건물들로써 재산평가는 토지인 경우 2013년도 공시지가×면적(㎡)으로 계산, 도로인 경우는 공시지가가 조사되지 않아서 인근 토지 3곳의 공시지가 평균액×면적(㎡)으로 했다. 또 건물인 경우에는 감정평가를 해야 하나 비용과 시간의 제한으로 과세시가표준액을 적용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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