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는 서울시로부터 5억원을 지원 받아 배봉산공원 자락에 자연친화형 유아숲체험장을 조성했다.약 7개월간 공사를 거쳐 1일 개장한 배봉산공원 유아숲체험장은 아이들이 숲과 자연을 오감으로 즐기고 사계절 변화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생태체험공간으로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건강증진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놀이터다.유아숲체험장에서는 ▲숲속놀이터, 나무위의 집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활동누리 ▲통나무오르기, 로프건너기 등 놀이를 통해 모험심을 키우는 모험누리 ▲하늘을 보고 경치를 감상하며 바람을 느끼는 전망누리 등 총 6개의 다양한 테마를 경험해 볼 수 있다.이를 위해 구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함께 아이들이 야외체험활동을 하다가 잠시 쉴 수 있도록 나무위의 집, 원두막 등 휴게시설을 설치했다.
유아숲체험
또 아이들이 꽃과 열매를 사시사철 볼 수 있도록 산딸나무ㆍ 살구나무ㆍ앵도나무 등 5500여 그루의 나무와 작약ㆍ무늬둥글레 등 3600여본의 초화류를 식재했다.구는 배봉산공원 유아숲체험장을 정기체험형과 자유체험형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체험형은 숲체험보조교사의 도움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 주말에는 어린이를 동반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용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동대문구 공원녹지과(☎2127-4775)로 전화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동대문구 관계자는“배봉산공원 유아숲체험장은 계획 및 설계 시 유치원과 어린이집 및 숲해설가가 함께 참여, 인근주택가의 양보와 배려로 조성됐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유아숲체험장이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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