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소아 폐렴구균 무료접종 실시

"5월 1일부터 시행, 영유아 부모 경제적 부담 크게 줄어 들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은 국가필수 예방접종 항목에 소아 폐렴구균이 추가됨에 따라 5월 1일부터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폐렴구균 감염증이 발생하면 소아의 경우 치명률이 높으나, 소아 예방접종을 통해 노인 등 다른 연령대의 감염예방 효과가 있어 세계보건기구 및 의학계에서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권고해 왔었다.그동안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1회당 12만원~15만원의 접종비를 지불해야 하는 최고가 백신이라서 접종률이 매우 낮았었다.4회 접종시 50만~60만원을 부담하게 되어 영유아 보호자들의 국가지원 요구가 가장 높은 접종 대상이었으나 5월 1일부터 소아에 대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함에 따라 영유아 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소아 폐렴구균 무료접종 대상은 2개월~5세 미만(59개월 이하)과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 상태의 아동은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에 지정의료 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군관계자는 “올 1월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전면 무료시행으로 본인부담이 사라졌다”며 “그동안 정부지원이 없었던 일본뇌염 생백신과 소아폐렴구균까지 지원항목에 추가돼 무료접종 대상 백신은 모두 13종으로 확대 되었다”고 밝혔다.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비롯한 지원대상 백신 및 지정 의료기관등 무료예방접종에 관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nip.cdc.go.kr)또는 완도군 보건의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