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KTB투자증권은 29일 GS홈쇼핑에 대해 1분기 TV홈쇼핑은 역신장했으나, 소비부진을 비껴가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1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32만원으로 하향했다. 이혜린 KT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전체 취급고와 별도 매출액은 시장의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큰폭으로 하회했다"면서"특히 TV홈쇼핑 취급고가 2008년 4분기 이후 첫 역신장을 했으며 인터넷 취급고도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고객 기반인 CATV 가입자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로의 소비채널 이동과 소비경기 부진, 카드사의 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아웃바운드 보험영업 1개월 정지 등의 원이이 있었다"면서 "여기에 기온 변화가 심했던 날씨로 패션 판매가 저조했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오프라인 대비 상대적 고성장세를 지속해왔던 TV홈쇼핑 취급고의 역신장세는 우려할만하다"며 다만 모바일 취급고의 높은 신장세와 보험판매 효율이 회복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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