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재활용 나눔 가게 햇살나무
햇살나무 가게 안 한쪽 벽에는 기부자들 이름이 적힌 열매 나무가 있는데 현재 50여 단체와 주민들의 열매가 나무에 걸려 있다. 가게에는 보통 하루 평균 20명의 손님들이 다녀간다. 그냥 어떤 곳인가 둘러보고 가는 손님, 한 번에 옷 몇 벌씩 사가는 손님 등 하루 매출 평균 6만 원선. 새로운 기증품들이 매장에 전시되는 날에는 20만원의 매출도 달성했다. 햇살나무 김은실 사무국 간사는 “아직 매출이 많지는 않지만 방문했던 주민들이 입소문을 내줘 물건을 구입하러 왔다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지고 다시 방문해주는 분들이 많다”며 “햇살나무의 열매가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마음이 뿌듯하고 나눔 실천을 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햇살나무에서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마을 정착, 자립 지원에 사용된다. 햇살나무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재활용 나눔 가게 햇살나무
한편 협동조합 노느매기는 지난해 6월 창립해 안전행정부 마을기업으로 지정됐으며, 경제적 소외계층의 연대와 협동으로 자활·자립의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마을에 재정착하고자 만든 협동조합이다. 햇살나무 070-4386-5050~1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