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평택 KTX노선 내년 완공…주목할 지역은?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 강남 수서와 경기 평택을 잇는 KTX 노선이 내년 완공됨에 따라 주변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서~평택 KTX 노선이 개통되면 수서역, 동탄역, 신평택역(가칭)이 생긴다. 특히 신평택역 일대, 평택 주택시장을 비롯해 수서역과 가까운 위례신도시, 동탄역 인근 동탄2신도시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신평택역…호남선·경부선 환승= 현재 평택 지제역 바로 옆에 공사 중인 KTX 신평택역이 개통되면 호남선과 경부선의 환승역이 된다. 수서까지는 20여분밖에 안 걸린다. 이런 호재에 힘입어 평택에는 올해 1만여가구가 분양된다. 우미건설의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는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평택시 비전동 소사벌지구 B-6블록에 870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이며 총 5개 타입이다.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고덕국제신도시, LG전자가 입주예정인 진위2산업단지와 가깝다.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2순위, 30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반도건설은 5월 평택 소사벌지구 B7,8 블록에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1~지상 25층, 총 15개 동 1345가구(B7-630가구, B8-71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74, 84㎡의 중소형으로 공급된다.◆동탄역…서울 삼성동 잇는 GTX 환승센터도= 동탄2시도시는 KTX 동탄역을 비롯해 동탄과 서울 삼성동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2020년 개통 예정)가 환승센터로 생길 예정이다. 뛰어난 교통여건을 바탕으로 최근 단지마다 청약 1순위 마감을 기록하고 있다. 신안은 동탄2신도시 A26 블록에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2차'를 분양 중이다. 전용 59~84㎡, 총 644가구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녹지를 사이에 두고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와 인접해 있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A39 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60~85㎡ 13개동 총 827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고 통풍, 채광효과가 좋은 4.5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리베라CC 남측에 위치해있으며 동탄의 새로운 중앙공원인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다.◆수서역…KTX·GTX 환승역= 수서역은 KTX와 GTX의 환승역 역할을 한다. 때문에 수서역을 거쳐 다른 노선으로 연계가 가능해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KTX 수서역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위례신도시는 KTX 수서역세권 개발 외에도 위례~신사 경전철이 계획돼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하경전철로 개발될 이 노선은 위례, 삼성역, 신사역등 총 11개의 역이 설치된다. 호반건설은 위례신도시 A2-8블록 일대에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1137가구 전체가 전용 97㎡의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올 연말에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C2-2,3 블록에 '위례 푸르지오', 위례신도시 C2-4,5,6 블록에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