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밥'의 비밀은 귀리, 콜레스테롤 특효 '10대 슈퍼푸드'

▲ 귀리로 지은 '당뇨밥' (사진: MBN '천기누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당뇨밥'의 비밀은 귀리, 콜레스테롤 특효 '10대 슈퍼푸드'귀리로 지은 '당뇨밥'이 네티즌의 주목을 끌고 있다.24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의 ‘밥이 바뀌면 건강이 달라진다’ 편에서는 흰 쌀밥 위주 식단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당뇨 등의 고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귀리 잡곡 혼식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산의 김상남(63)씨의 사례가 소개됐다. 그는 30년 가까이 당뇨를 앓고 있다. 또한 고혈압, 동맥경화에 뇌경색까지 겹쳐 마비를 겪기도 했다. 그는 혈관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귀리를 이용한 식이요법을 도입했다. 김상남씨의 아내는 귀리 50%, 백미 30%, 보리와 수수를 나머지 20%로해서 피를 맑게 해 주는 '당뇨밥'을 지었다. 귀리는 보통 15~20%를 사용한다.최근 검사에서 김상남씨는 정상치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였다. 함께 귀리밥을 먹은 아내 역시 배변활동이 개선돼 피부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귀리에는 비타민 E의 일종인 토코트리에놀이 풍부해 항산화·항암작용, 고지혈증 개선, 혈당 저하, 동맥경화 완화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유도한다. 귀리는 흔히 건강 곡물로 알려진 현미보다도 훨씬 훌륭한 식품이다. 귀리는 현미의 절반인 칼로리와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고, 훨씬 많은 양의 비타민과 미네랄, 2배 이상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현미에는 없는 리모플라빈이라는 성분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다른 곡물에는 없는 베타글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인체 정상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귀리는 통곡물 가운데 유일하게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로 소개된 바 있다. 실제로 유럽 대표 장수국가인 핀란드에서는 아침식사로 귀리죽을 먹는 것이 전통이다. 귀리를 이용한 '당뇨밥'을 접한 네티즌은 "당뇨밥, 당장 귀리 사와야지" "당뇨밥, 쌀밥이 탄수화물 중독을 유발한다니" "당뇨밥, 귀리가 슈퍼푸드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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