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2일 오전 10시 종로구청 다목적실에서 종로가족 친절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는 22일 오전 10시 종로구청 다목적실(종로소방서 건물 4층)에서 '4월 종로가족 친절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종로구가 지난 3월19일 시행한 소통을 통한 친절 종로 만들기 ‘종로직원 자유토론회’에서 비롯됐다. 민원을 주로 담당하는 직원들이 모여 토론을 진행해 본 결과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와 정기적인 소통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이다.이에 따라 4월부터 11월까지 6월과 8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한번씩 ‘종로가족 친절토론회’를 개최, 친절 사례와 의견, 개선방안 등을 서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친절토론회는 조별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이루어지며, 5인1조로 총 9개조, 45명이 참여한다.토의주제는 ▲내가 생각하는 친절과 불친절 ▲내가 만약 누군가의 친절 멘토가 된다면 ▲억지 민원에 대처하는 나만의 노하우 ▲친절도 향상을 위한 우리의 자세 ▲자랑하고 싶은 나의 친절 이야기 등이며 발표는 팀별 5분 이내이다.
소통 회의
토론회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불친절과 친절사례를 나누며 공감을 유도,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을 비롯해 실천계획 수립, 친절 방안 등을 전 직원이 공유함으로서 친절도를 높여갈 계획이다.종로구는 국민의 봉사자로서 공직의 으뜸가치인 ‘친절’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친절교육과 친절도 향상 노력으로 일하는 분위기 개선과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3월 초 ‘친절한 종로 만들기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 중이다.친절교육 대상의 양적 확대보다는 질적 성장위주의 체계적 교육으로 전환하고 일부 과(동)에서 시행되고 있는 친절 우수사례를 확대 시행, 친절한 종로로 거듭나겠다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내용은 크게 ▲친절한 분위기 조성 ▲친절역량 강화 ▲친절도 평가 ▲친절에너지 충전으로 모든 종로가족이 친절한 종로만들기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먼저 친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 내에서 마주치는 직원이나 민원인 등에게 먼저 인사하기 운동을 전개하며, 내부 행정망 게시판에 ‘칭찬합시다’코너를 활용해 서로에 대한 칭찬과 더불어 다양한 칭찬·친절 사례를 공유하고 칭찬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그리고 분기별 베스트 ‘친절 종로가족’을 선정해 포상금도 지급한다.또 활기찬 하루의 시작과 즐거운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원들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친절 아침방송도 주 3회 운영한다. 친절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지속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선배공무원의 친절멘토링, CS벤치마킹, 부서별 자체 친절교육과 전 직원 친절교육, CS 리더 양성 과정을 비롯해 동주민센터에는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교육도 진행하게 된다.민원응대 실태를 점검해 부서별 친절도를 파악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는 친절평가 모니터링, 7개 항목에 대한 친절부서 종합평가 등 평가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며,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표창도 한다.더불어 친절 우수 · 민원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는 ‘힐링워크숍’을 실시해 민원업무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친절 에너지 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친절이 밝고 명랑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 업무능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동시에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켜 주민들이 행복한 종로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친절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좋은 아이디어는 실행에 옮겨 친절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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