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이미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자] 세월호 침몰 악성 댓글에 참담…"희생자 가족 두번 죽이지 마라"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와 가족에 대한 네티즌의 언어폭력과 악성 댓글이 극에 달하고 있어 세월호 피해 가족들과 국민들의 가슴에 또다시 상처를 주고 있다.소비자 경제신문 컨슈머타임스에 따르면 21일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세월호 피해 희생자에 대한 인격모독과 관련된 악플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된 포털 게시판을 보면 "영화 타이타닉 장면 같다" "누가 죽든 말든 난 TV 예능프로가 보고 싶다"는 등의 국민정서를 벗어난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또한 세월호 침몰 관련 뉴스에는 수천 개, 수만 개의 애도를 표하는 댓글도 많이 달리는 반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글 또한 퍼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이에 대해 20일 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악성 댓글을 차단하기 위해 고객센터 전체 인력 400명 가운데 모니터링 파트 요원을 대폭 충원했다"고 말했다.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댓글에 대한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반대' '신고' 기능을 통해 네티즌의 자체적인 댓글 정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8일 피해자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악성 게시물을 모니터링 하여 조치하고, 포털사이트 업체들을 상대로도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온라인이슈팀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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