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발생 우려업소 관리 등 추진… 식품안전관리 우수성 입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에 주력한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중독예방관리 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광주시는 식품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 사전 안전관리와 식중독예방 홍보, 부정·불량식품 차단 등을 중점 실시해왔다.식중독예방관리대책을 수립해 식중독 발생 우려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등 집중관리 대상업소를 특별관리하고 주방공개 CCTV 설치, 해수수족관 살균정화시설 설치, 시내버스 식중독예방 동영상광고 등을 실시했다.이와 함께 식중독 발생 시 유관기관과 민·관이 협력,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식중독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지역 학교급식 식중독 대응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어린이들의 식생활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on) 306개교 252곳을 지정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81곳을 지정 운영하며,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와 식생활 개선 홍보관도 운영하고 있다.또 식품위생업소의 시설 개선 자금 30건, 13억원을 융자 지원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제조가공업 위생등급제, 시민다소비 유통식품 수거 검사, 식품위생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적용업소 지정 등 과학적인 위생관리 기법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올해도 식품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2015년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중대형음식점 440여 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품안전진단서비스’ 실시 △위생업소 영업자 2만9000여 명에게 친절·위생교육 실시 △민·관합동 위생관리를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40여 명 위촉 △시내버스 외부 광고를 통해 범시민 식중독 예방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생활을 위해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단체급식시설의 식재료 위생관리, 균형잡힌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먹을거리 안전관리로 식품안전강국 구현’이라는 국정과제에 발맞춰 불량식품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다소비 식품 수거 검사 △식중독 발생 우려 집단급식시설 등 집중관리 △식품안전소비자센터 설치 운영 △식품제조가공업소 위생등급제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광주시 관계자는 “선제적 식품안전관리를 통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유관기관과 부서 간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체계적인 식품안전관리사업을 통해 식품안전도시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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