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자오총 제안으로 16일 美 캘리포티아주 산호세시와 교류 위한 업무협의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 해외교류 홍보대사이자 중국 수석 비파리스트인 자오총씨를 아시나요.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해외교류 홍보대사인 중국 비파연주가 자오총씨(여·37)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시와의 교류를 위한 업무협의회를 가졌다.업무협의회는 이성 구로구청장, 자오총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진행됐다. 중국 민족관현악협회 비파협회 부비서장을 맡고 있는 자오총씨는 중국 수석 비파리스트로 뉴욕 링컨센터, 카네기홀, 파리 샹제리제대극장, 일본 삿뽀로홀 등을 돌며 연주회를 가진 세계적인 뮤지션이다.2005년7월 열린 구로구 한여름밤 음악회 공연을 인연으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구로구 홍보대사로 위촉돼 세계 각지에서 열린 연주회 때마다 구로구를 홍보해 왔다.
이성 구로구청장과 자오총
2012년부터는 단순 홍보대사가 아닌 해외교류 홍보대사로 격상돼 구로구와 해외 도시와의 자매도시 체결을 위한 연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구로구와 중국 광서성 귀항시와 교류를 주선해 그해 7월 두 도시간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도 했다. 자오총씨는 구로구 방문에 앞서 지난 14일 SBS ‘스타킹’ 녹화에도 참여해 비파 연주와 함께 구로구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방송분은 이달말 방영 예정이다.구로구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주의 산호세시는 전기기기, 자동차산업 등이 집중되어 있는 인구 102만의 도시로 실리콘밸리 내에 자리잡고 있다”면서 “자오총씨의 연계로 자매도시 협약이 이뤄지면 구로디지털단지 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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