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에 탑승한 324명의 안산 단원고 학생과 14명의 교직원 등 338명이 모두 구조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금 현장 확인을 통해 침몰한 배에 타고 있는 단원고 학생과 교직원 등 338명이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학교 2학년생 10개 학급 324명(남 171, 여 153)과 교사 14명은 15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출발,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중이었다. 하지만 16일 오전 8시50분께 진도 앞바다에서 안개로 암초에 부딪치며 좌초됐다. 이 사고로 단원고는 1학년과 3학년생을 조기 귀가 조치했다. 경기도는 북부청사에서 김희겸 행정2부지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가졌다. 도교육청 역시 고경모 도교육감 권한대행 주재로 실·국장 회의를 갖고, 북부청사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대책반을 꾸렸다. 한편, 이 사고를 듣고 학교를 찾은 사고 학생 학부모들은 발을 동동구르며 자녀들의 무사귀환을 빌기도 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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