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1분기 실적 기대치 이하<NH농협證>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NH농협증권은 16일 모두투어가 여행심리 위축으로 올해 1·4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377억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6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치다.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1분기 패키지 송출객수는 26만4000명에 그쳤다"며 "이는 태국 시위, 일본 방사능, 이집트 관광객 테러 등으로 여행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모두투어 패키지의 전년 동월 대비 예약 증가율은 4월 5.4%, 5월 21.1%, 6월 30.3%로 늘고 있다"면서 "태국 시위로 여행 심리가 회복되지 못해 4월은 낮으나, 5~6월은 황금연휴(5/1~5/6, 6/4~6/8)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모두투어 자회사인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의 손실은 대손충당금 반영으로 상반기까지 지속된다고 봤다. 그러나 모두투어의 올 2분기 패키지 송출객 수 증가율은 13.1%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정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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