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새누리당은 15일 소속 선거운동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임동규 강동구청장 후보에 대해 후보자격을 박탈했다.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위반으로 후보 자격이 박탈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강동구청장 후보로 경천 차점자인 최용호 후보자를 공천하기로 했다.앞서 검찰은 임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원들에게 금품을 건낸 혐의로 이모씨를 구속하고 임 후보 측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재원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새누리당은 후보 공천 과정에서 제기된 선거법 위반 사항을 철저하고 단호하게 처리하겠다"며 "공천관리위원회 차원에서도 선거법을 엄격하게 처리할 것을 지침으로 시달했다"고 밝혔다.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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