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국보훈회관' 호매실지구 23일 이전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수원시가 현재 조원동에 있는 '호국보훈회관'을 호매실주택지구 문화복지시설용지로 이전한다. 수원시는 보훈단체협의회의 적극적인 건의를 받아들여 장안구 조원동 756-1 건물에 위치한 호국보훈회관을 호매실 택지개발 지구로 오는 23일 옮기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호국보훈회관은 시설이 노후하고, 면적이 협소해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이 곳에는 연면적 1665㎡의 공간에 상이군경회 등 7개 단체의 사무실, 회의실과 강당 등이 들어서 있다. 새로 이전할 호매실 택지개발 지구 내 건축물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863㎡의 공간에 9개 보훈단체의 사무실이 모두 들어선다. 또 대강당과 회의실, 휴게실 등이 갖춰지고 39면의 주차공간도 확보되는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함께 갖춰져 국가유공자 등 보훈단체원들의 복지 혜택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는 새 보훈회관 이전을 위해 양호한 입지여건과 환경 혜택 등의 조건을 갖춘 도시계획 완비지역인 호매실 택지개발 지구를 선정했다. 아울러 무상사용 가능 시유지 등 최소 재원 소요, 혜택 체감과 만족도 최대화, 언론 등에 긍정적 사례로 전파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수원시는 보훈회관 이전과 함께 기존의 보훈회관 건물은 지역자활센터 등 민간건물을 임대해 사무실로 사용하는 부서나 산하기관에 사무실 용도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수원시는 새로운 보훈회관으로 이전을 마치고 오는 23일 이전 개소식을 개최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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