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올해 초고화질(UHD) TV 수요가 17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UHD TV가 전체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8%로 고속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LCD TV 출하량은 2억2000만대로 전년 대비 2% 증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출하면적은 9만5345㎡로 13%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출하량 자체는 큰 변화가 없겠지만 TV 대형화로 인해 면적 증가율이 커진다는 의미다. 이는 수급 개선 효과를 가져와 LCD 업황에 긍정적인 것으로 남 연구원은 평가했다.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신규 라인 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했다"며 "그러나 과도한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3라인 양산 시점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남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오버웨이트)'로 유지하며 LG디스플레이를 '최선호주(톱픽)'로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3만4000원, '매수'를 유지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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