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R&D센터 등 갖춰 2017년 준공…5단계 기업성장프로그램 마련, 산학연 클러스터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에 첨단벤처기업을 키우는데 보탬이 될 2만500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1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자족기능 확충의 교두보 역할을 할 연구개발(R&D) 중심의 지식산업센터(규모 2만5000㎡)를 짓는다. 2017년 준공될 행복도시 지식산업센터엔 기업성장을 돕는 R&D센터와 기업의 생산·업무시설, 특허·금융과 같은 기업지원시설 등이 입주한다.특히 R&D센터엔 신생벤처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클 수 있도록 ▲인프라 갖추기▲아이디어 나타내기▲스타트업(신생기업) 돕기 ▲기업성장 지원 ▲글로벌 시장진출 등 5단계의 기업성장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창업지원 경험을 축적한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기업 생산·업무시설은 신생벤처기업이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게 싼 임대료(월 1만~1만 5000원/3.3㎡ 예상)로 공급된다.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들은 특허·금융 등 여러 기업지원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편한 교통, 주거(원룸, 기숙사 등), 편익시설 등 기업 활동에 알맞은 여건도 갖춰진다.이충재 행복청장은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덕연구개발특구 등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cluster, 상호작용을 위한 집단)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부처 입주와 더불어 행복도시의 꾸준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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