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우유식빵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먹는 장사엔 역시 연예인이 대세? 파리바게뜨는 10일 전지현이 출연한 CF가 전파를 탄 지 일주일이 채 안돼 광고 제품인 우유식빵 판매가 2배 가량 늘어나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전지현이 파리바게뜨 CF를 통해 소개한 제품은 '목장의 신선한 정통우유식빵', '호두를 더한 호밀식빵' '엄마가 미(米)는 우리쌀식빵' 등 3종이다. 이들 제품은 CF 방영 후 하루 1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이 중 정통우유식빵 매출은 2배로 늘었다는 게 파리바게뜨의 설명이다. 여기에 일명 '전지현 쌩얼케이크'로 불리는 '순수(秀) 우유케이크'는 예약하지 않으면 구매가 어려울 정도라는 SNS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유영희씨는 "CF 방영 후 젊은 여성층의 식빵 구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매장에 붙은 홍보용 포스터에 전지현이 들고 있기만 해도 '저건 무슨 제품이냐' 묻는 고객이 많다"고 '전지현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시내 곳곳의 파리바게뜨 매장에 설치된 전지현 등신대와 기념 촬영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포착되고 있다. 이 같은 중국 현지의 분위기를 고려해 중국 파리바게뜨는 최근 전지현과 전격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11일부터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농심도 퓨전냉면 '태풍냉면'의 본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윤두준과 리틀 손예진 김소현을 광고모델로 내세웠다. 농심은 이들과 함께하는 스타 마케팅을 전개해 올 여름철 면류 시장을 적극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윤두준과 김소현이 태풍냉면을 소개하는 영상을 페이스북(facebook.com/nongshim)을 통해 11일 공개한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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