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사진집 'TWO LINES' 美서 연이은 호평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앨러배마주 몽고메리시에서 DMZ사진집 전시회를 개최했다.

[수원=이영규 기자]경기관광공사가 제작한 DMZ(비무장지대) 사진집 'TWO LINES'(두개의 선)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3일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로사파크 박물관에서 'TWO LINES' 사진전을 개최했다. 몽고메리 시는 이번 사진전시회 개최를 계기로 4월 한달을 '한국 문화 및 기업의 달'로 선포했다. 이번 몽고메리 사진전시회에는 제럴드 다이얼 앨라배마 주 상원의원, 토드 스트랭 몽고메리 시장, 토마스 바이스 몽고메리 교육감, 토마스 울핑 독일 부총영사, 몽고메리 한인회장 등 현지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두 개의 선 사진집은 한국 DMZ와 독일 그뤼네스 반트(옛 동서독 접경)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담은 사진집으로 지난해 경기관광공사가 발간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국내에서 안동예술의전당, 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 임진각, 서울 광화문 광장전시 등을 통해 10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올 들어 해외 전시회를 적극 추진해 지난달 25일 미국 워싱턴 의회 전시, 같은 달 27일 박근혜 대통령 독일 방문 기념 야외전시, 4월 3일 몽고메리 전시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서 DMZ사진집 전시회를 개최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추가로 5~7월 미국 NASA(미항공우주국) 센터 중 가장 방문객이 많은 헌츠빌 미국우주로켓센터에서 전시회를 연다. 또 11월에는 독일 베를린 장벽붕괴 25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 많은 DMZ 사진집 중 경기관광공사가 제작한 '두 개의 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해외에서 전시회 요청을 해오고 있지만 모두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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