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59개 홈페이지 통합 나선다…45억 절감

경기도가 올 연말까지 홈페이지 통합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1차로 7일 127개 개별 홈페이지 통합에 나섰다.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문화ㆍ체육ㆍ관광ㆍ소방ㆍ농정 등 127개 도정관련 개별 홈페이지를 7일 통합한다. 또 연말까지 복지ㆍ환경ㆍ교통ㆍ경제 등 나머지 132개 도정 관련 홈페이지도 부문별로 합친다. 도는 총 259개의 경기도 관련기관 홈페이지 통폐합 작업을 추진키로 하고 1차로 ▲문화ㆍ체육ㆍ관광 ▲소방 ▲농정 ▲경기도청 등 4개 분야 통합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7일 오후 7시까지 완료하기로 했다.이번 통합작업으로 경기문화재단ㆍ박물관ㆍ경기도미술관 등 문화관련 기관의 25개 홈페이지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로 통합된다. 또 경기도 체육회ㆍ장애인체육회ㆍ생활체육회 등 4개 체육단체 홈페이지는 경기도 홈페이지로, 관광분야 홈페이지는 경기관광공사로 일원화된다. 소방 분야는 도내 41개 시ㆍ군별 소방서 홈페이지가 소방 포털로, 경기농림진흥재단ㆍ경기농업기술원 등 21개 농업관련 기관 홈페이지는 농정포털에 각각 흡수된다. 도청 내 부서별 홈페이지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G버스(경기버스) 등 개별 사업별 운영되던 홈페이지는 경기도청 홈페이지로 통합된다.  도는 이용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통합 대상 홈페이지의 도메인은 3년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도는 통합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132개 홈페이지는 복지ㆍ환경ㆍ교통ㆍ경제 분야별로 나눠 올 연말까지 통합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도는 홈페이지 통합에 맞춰 '반응형 웹사이트'를 도입한다. 반응형 웹사이트는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기기에 따라 홈페이지가 자동으로 최적화 된 화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반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홈페이지 사용을 더욱 편리하게 해준다.  도는 데이터베이스 등 검색정보도 확충한다. 도는 각 기관 홈페이지가 갖고 있던 데이터들이 모두 하나로 통합되기 때문에 기존 검색량보다 최대 8배의 데이터 검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추가로 담당 직원과 경기도 자료 등 다양한 분류별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도는 아울러 홈페이지의 보안성도 강화한다. 이럴 경우 종전에는 홈페이지 회원 가입 시 주민등록번호, 주소, 결혼여부 등 총 12개의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했지만 개편 홈페이지 가입 시에는 이메일주소, 이름, 연락처, 생년월일 등 4가지만 입력하면 된다.  도는 올 연말까지 259개 홈페이지를 모두 통합할 경우 연간 45억원의 홈페이지 운영ㆍ관리 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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