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 15차 위치 및 현황 (자료 : 서울시)
9호선 신반포역 인근 신반포15차 최고 34층, 총 722가구로 재건축[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신반포1차, 반포주공아파트와 맞닿은 '신반포15차'가 한강변 재건축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신반포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다. 아크로리버 파크로 거듭나는 신반포1차가 청약에서 흥행을 기록하며 마감된 전례가 있어 기대감도 높다.서울시는 2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반포15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변경·예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가결시켰다고 3일 밝혔다. 신반포15차는 용적률 299.72%를 적용받아 지하 2, 지상 16~34층, 총 722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 504가구, 조합원분 181가구, 임대주택 37가구로 이뤄졌다.현재 단지 서측에는 반포중, 오른쪽에는 외국인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단지 가운데에는 광장이 들어서며 신반포1차와 연접한 부분에는 주민 운동시설을 계획됐다. 단 도계위는 학교와 연접한 건축물의 높이를 낮추고 소형주택 공급규모를 다양화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신반포15차 심의로 인근 재건축 단지들도 탄력 받을 전망이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지난해 9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용적률 완화를 진행중이며 2120가구에서 6160가구로 재건축된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2230가구로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이밖에 신반포 5·6차는 사업시행인가, 신반포2·3차는 추진위원회 승인 단계다.여기에 최고 38층으로 건립되는 신반포1차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또 이미 개발이 완료된 반포 자이,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반포힐스테이트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상태다.사업지 여건도 뛰어나다. 한강변과 인접하고 학군을 비롯해 주거여건이 우수하다. 반경 500m 이내에 잠원초, 계성초, 반포중, 신반포중 , 반포고, 세화여중, 세화여고, 세화고 등이 몰려있다. 주거여건이 뛰어난 노후 대단지 아파트가 재건축 아파트로 탈바꿈하면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여력이 많은 셈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신반포15차 재건축이 조건부 가결됨에 따라 향후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신반포 15차 아파트 건축계획안 (자료 : 서울시)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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