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엘 PK 동점골' FC서울, 히로시마와 극적인 무승부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FC서울이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를 상대로 천금 같은 승점을 챙겼다.FC서울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히로시마와 2-2로 비겼다. 전반 20분 노츠다 가쿠토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FC서울은 후반 8분 윤일록이 고요한의 침투패스를 동점골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우세한 경기 흐름에도 추가골은 히로시마가 넣었다.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황석호가 그라운드에 들어선지 5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미하엘 미키치가 밀어준 패스를 아크정면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패배 위기에 몰린 FC서울은 후반 43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동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오스마르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고개를 떨궜다. 그대로 승부가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시간 FC서울에 또 한 번의 페널티킥 찬스가 찾아왔다. 키커로 나선 하파엘은 이를 놓치지 않고 골문 왼쪽 구석에 차 넣으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 1승2무1패(승점 5)가 된 FC서울은 센트럴코스트(호주·승점 6)와 히로시마(승점 5)에 이어 조 3위를 유지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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