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31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하면서 일부 포탄이 NLL 남쪽 해상에 떨어지고 우리 군이 대응사격을 실시한 일련의 상황과 관련, 청와대는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긴박하게 예의주시하고 있다.북한의 군사 도발과 관련한 정부의 메시지는 국방부로 일원화 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지만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현재까지 파악된 상황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상황을 지휘하고 있다.이와 관련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할 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주 박 대통령은 독일 드레스덴에서 남북 간 교류활성화 및 인도적 지원 확대 등 내용을 담은 3가지 원칙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별다른 반응 없이 오히려 핵실험 강행 위협으로 긴장국면을 조성하고 있다.이는 북한이 박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 및 대북 제안과 관련 일종의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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