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교향악축제 공연 일정과 아티스트. (출처: 예술의전당)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4월 교향악축제 소식에 '밀회' 시청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지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4 교향악 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을 이래로 26번째를 맞이했다.매년 4월 열리는 교향악축제는 전국 20여개의 오케스트라가 참가해 서울과 지방간의 벽을 허무는 의의가 있다. 지난 25년 동안 세계적 수준의 연주자들이 협연하는 국내 최고의 클래식 축제로 자리잡았다.올해 축제에도 최정상 중견연주자들에서부터 차세대 아티스트까지 실력있는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18회의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8명, 바이올리니스트 6명, 비올리스트 1명, 첼리스트 3명, 플루티스트 1명, 클라리넷티스트 1명, 호르니스트 1명 등 최고 기량을 갖춘 연주자들의 무대가 펼쳐진다.2014 교향악축제는 1일 KBS교향악단의 공연으로 막을 연다. 요엘 레비의 지휘로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교향곡 3번 '영웅'이 연주된다. 특히 '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의 후원을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이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협연한다. 18일 폐막 연주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3번 등을 연주한다. 지휘자 임헌정은 이 공연을 끝으로 25년간 맡았던 부천필과 고별한다. 이외에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단장으로서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 상임지휘자가 된 성시연, 그리고 201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보리스 길트버그와 수원시향의 무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JTBC 드라마 '밀회'의 클래식 열풍이 이번 교향악축제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교향악축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밀회' 연주씬도 너무 좋은데 이번엔 교향악축제에서 직접 클래식 들어볼까" "지방 오케스트라의 무대도 서울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 "교향악축제 티켓값도 부담스럽지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