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도스, 일본과 포르투갈의 '맛'남

▲카스도스 (출처: KBS '글로벌 대기획 요리인류'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일본의 과자 '카스도스'가 화제다.26일 'KBS 글로벌 대기획 요리인류'에서 일본 나가사키 하리도시의 향토과자 '카스도스'가 소개됐다.카스도스는 일본 아츠치모모야마 시대에 포르투갈 선교사가 일본에 소개했다. 이 과자는 카스테라를 한 단계 더 변형시켜 만든다.카스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구운 카스테라를 식혀 성냥갑 크기로 자른다. 이 때 표면의 갈색 부분은 사용하지 않는다. 이를 달걀 노른자를 입혀 끓인 설탕물에 튀겨낸다. 그 위에 또 설탕을 뿌려 완성한다. 간단해 보이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설탕시럽을 입혔기 때문에 표면은 달달하고 바삭하며, 속은 부드럽다.당시 달걀과 설탕이 매우 귀해 카스도스는 상위층의 향유품이었다. 또한 카스도스는 일왕에게 진상됐던 것으로 알려진다.

▲ 일본 나카사키 히라도시의 향토과자, 카스도스. (출처: '츠타야' 홈페이지)

카스도스는 나가사키 히라도시의 '츠타야'라는 과자점에서 판매한다. 츠타야는 무려 5백 여년의 역사를 지녔다. 카스도에는 장인의 정성이 들어가 있다. 혹자는 카스도스를 '카스테라의 진화'라고 표현했다.카스도스를 접한 네티즌은 "카스도스, 맛있어보여 먹고싶다" "카스도스, 우리나라에선 어딜가야 사 먹을 수 있는거지?" "카스도스, 엄청 달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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