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앞둔 선배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자 청렴 자세?

동작구, 31일 전 직원 대상 아카데미 교육에 퇴직 앞둔 박의식 기획재정국장 초청 '나만의 업무 노하우' 특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퇴직을 3개월 여 앞둔 선배 공무원이 후배들에게 공직자의 청렴 자세에 대해 특강을 한다.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매년 분기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아카데미 교육 주제를 올해는 청렴으로 맞췄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구는 31일 오전 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1분기 직원 정례 조례를 청렴 교육으로 정했다고 밝혔다.특히 퇴임을 앞둔 선배 멘토 공무원을 강사로 초청, 후배들에게 전하는 청렴한 공직 생활에 대한 조언과 따뜻한 격려의 이야기를 정감있게 들려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이날 실시될 동작청렴 아카데미 교육 강사는 정년을 앞두고 있는 박의식 기획재정국장이다.박 국장은 이날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자세와 공직생활을 통해 터득한 ‘나만의 업무 노하우’를 통해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전하는 당부말씀을 80분 동안 진솔하게 전달할 예정이다.이어 아카데미 2번째 특강에서는 동작구선관위 박철성 지도담당관을 강사로 초청, 공무원이 알아야 할 선거법규와 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 신설규정 안내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계획이다.구는 전 직원의 청렴의식을 생활화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주기별 청렴교육과 청렴도 자가진단, 청렴 동작의 날 등을 운영하고 있다.유제환 감사담당관은 “선배 강사가 후배들에게 전하는 청렴한 공직생활에 대한 조언이 청렴의 덕목을 되새길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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