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몸살' 심한 수준인듯…총 5개 일정 불참

[헤이그=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차 네덜란드 헤이그에 와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후(현지시간) 모든 일정에 불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본회의와 공식 사진촬영 등 오전 일정을 소화한 뒤 업무오찬부터 본회의, 폐회식으로 이어지는 오후 일정 4개에 연달아 불참했다. 오후 일정 중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있었으나, 박 대통령의 몸살 소식을 들은 반 총장의 제안으로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대신 참석했다. 반 총장은 "건강이 우선이니 면담 약속은 취소하고 건강에 신경 쓰시란 말씀을 꼭 전해달라"고 전해왔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현지에서 말했다. 박 대통령은 24일 마지막 일정이던 네덜란드 국왕 주최 만찬에 윤병세 외교부장관을 대신 보내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휴식을 취한 뒤 저녁에 있을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헤이그(네덜란드)=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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