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국민이 즐겨먹는 식품 114개 품목, 455건에 대한 벤젠 함량을 조사한 결과 441건(97%)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해오염물질 안전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진행된 이번 조사는 곡류와 감자 등 서류, 콩 등 두류, 견과류,채소류, 과일류 등을 이용한 가공식품과 유유와 유제품, 난류, 육류와 어류 가공품, 유지류, 음료류, 주류 등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체 조사 대상 455건 가운데 14건(3%)에서 벤젠이 검출됐지만, 검출 범위는 0.002~0.028ppm 가량으로 미국과 일본, 벨기에 등 다른 국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음료류 중 벤젠이 검출된 2건의 경우 0.005ppm 수준으로 2006년 검출량(0.002~0.049ppm)에 보다 10분의1로 떨어졌다. 벤젠은 식품 가공 과정에서 생산되는 유해물질로, 아직까지 전세계적인 관리 기준이 없다. 다만 먹는 물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와 일본, 우리나라 등은 기준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