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헤딩골, 볼턴 역대 골 3위 '종료직전 극적인 역전 드라마'

이청용 헤딩골이 볼턴의 역대 골 3위에 올랐다. (사진:헐시티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청용의 헤딩골이 EPL 볼턴의 역대 골 3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20일 영국 ‘볼턴뉴스’는 볼턴의 역대 가장 극적인 골을 10개 뽑아 순위를 매겼다. 여기서 이청용의 헤딩골이 3위에 선정됐다.이 골은 지난 2011년 FA컵 8강전에서 나왔던 이청용(26, 볼턴 원더러스) 터트린 극적인 끝내기 헤딩골이다.이청용의 골이 나왔던 경기는 지난 2011년 3월 12일 세인트 앤드류 스타디움서 열린 버밍엄 시티와의 2010~2011 잉글랜드 FA컵 8강전. 이날 이청용은 처음에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이청용은 후반 16분에야 이반 클라스니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헤딩골을 선사했다. 이날 경기는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며 2-2 동점 상황까지 갔으나 종료 직전, 폴 로빈슨의 롱 패스가 케빈 데이비스의 머리에 닿았고 이것이 문전으로 홀로 쇄도하던 이청용으로 향했다. 이청용은 헤딩슈팅을 날렸고 이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볼턴은 이청용의 골로 극적인 3-2 승리를 거뒀고 FA컵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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