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4.5% '취업 스토리 부풀려도 서류전형 합격'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구직자의 취업을 위해 경력이나 성장배경 등의 '취업 스토리'를 부풀려 서류전형에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구직자 5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24.6%가 구직활동에서 취업 스토리를 과장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1이 가운데 74.5%는 취업 스토리를 과장해 서류전형에 합격했다고 답했고, 들킨 경험은 10.6%에 그쳤다. 직무에 대한 관심이나 입사 후 포부(40.4%)를 가장 많이 과장했고, 27.7%가 지원회사와 직무 관련 경험을 부풀렸다고 답했다. 이어 성장배경(25.5%)과 리더십 성과 등 사례(25.5%), 아르바이트 경험(23.4%), 대학시절(19.1%), 가치관(17%) 등의 순이었다. 취업 스토리를 과장한 수준은 63.8%가 '사실을 기반'으로 이력을 부풀렸고, 31.9%는 '눈치채기 어려울 만큼 미미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가짜 취업스토리를 만든 경우도 4.3%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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