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 '롯데 펜타빌리지' 조감도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쇼핑이 19일 경기도, 오산시와 함께 복합쇼핑몰 '펜타빌리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롯데쇼핑은 약 35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일원의 약 12만6000㎡(3만 8000평) 규모 부지에 수도권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날 롯데쇼핑은 오산시가 위치한 경기남부 상권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상권은 서울-용인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역으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2020년 제2외곽순환도로가 들어설 경우 접근성이 더욱 높아지며 부지 근처에 동탄신도시, 세교지구 등 신도시 형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펜타빌리지는 쇼핑·문화·교육·키즈·뷰티 총 다섯 가지 테마로 '오감이 만족되는 공간'을 콘셉트로 하는 연면적 약22만㎡(6만6000평) 규모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이다. 쇼핑몰, 아울렛, 시네마, 문화센터, 키즈 테마파크를 비롯해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생태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2015년에 착공해 2017년 펜타빌리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펜타빌리지가 문을 열게 되면 약 2000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7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신헌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복합쇼핑몰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오산 펜타빌리지를 수도권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쇼핑은 복합쇼핑몰을 유통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신규출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롯데몰 수원역점, 12월에는 부산 롯데 복합쇼핑몰이 문을 연다. 이어 2017년까지 서울 상암DMC지구, 경남 김해, 경기 파주, 인천터미널단지 등에 복합쇼핑몰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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