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한 경기에서 세 차례나 삼진을 당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요다노 벤추라를 맞아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속 98마일(약 158㎞)의 강속구에 이은 느린 커브에 헛스윙하며 덕아웃으로 돌아갔다.팀이 0-3으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에 그쳤다. 1사 뒤 타선에 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 벤추라의 100마일(약 160㎞)짜리 직구에 헛스윙하며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좌익수 방면으로 크게 날아갔지만 담장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8회에는 바뀐 투수 루이스 콜맨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휘두른 방망이가 허공을 가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이날 경기 포함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12경기 타율 0.156(32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5볼넷을 기록 중이다. 추신수의 부진 속 텍사스는 경기에서도 0-6으로 완패하며 시범경기 11패(5승)째를 당했다. 벤추라의 호투에 방망이가 힘을 내지 못했다. 벤추라는 6이닝 동안 73개 공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6개를 곁들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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