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올해 700억 매출 목표…보안사업 성장으로 최대 실적 달성”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SGA는 18일 보안 사업 부문 300억원, 임베디드 사업 부문 250억원, ICT 융합 신규 사업 부문 150억원까지 올해 700억원의 매출과 5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14 SGA 브레이크쓰루(돌파구:BreakThrough)’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정보 유출 사고에 대비하는 금융권 보안 SI 사업 집중 ▲임베디드 사업의 강화 ▲보안기술에 기반한 ICT 융합 신규사업 진출을 골자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SGA는 지난해 511억원의 매출과 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출범 후 처음으로 500억 매출을 넘겼다. 올해는 전방산업인 공공 IT 사업 예산의 삭감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보안 사업에 기반한 종합 IT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먼저 SGA의 기반인 보안 사업분야에서는 베테랑 임직원들의 경쟁력과 각종 시스템 구축 레퍼런스에 힘입어 3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SGA는 지난 3.20 전산망 마비사태와 카드사 고객정보유출 사고 등으로 기업 매출이 확대돼왔다. 올해는 서버보안, PC백신 같은 개별솔루션의 독립판매보다는 고객맞춤컨설팅을 통해 통합보안시스템을 구축해주는 금융권 보안SI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안 시행 이후 공공 정보화 사업에 대기업 참여가 제한되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올해 임베디드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은행 ATM기, POS 등에 쓰이는 기업용 운영체제(OS)인 MS 임베디드 OS 유통 사업에서 지난해 메인보드 제조자설계생산(ODM) 등 하드웨어 사업까지 진행하면서 매출이 160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이분야에서 총 25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또 윈도XP 서비스 종료로 인한 교체수요, 신제품 출시로 추가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신사업인 ICT 융합 사업에도 적극 나서 최근 빅데이터 관련 사업과 미래형 제조시스템 구축 사업 같은 굵직한 시범사업을 계속 따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글로벌 기업과의 사업 제휴를 통한 매출 확대도 일으킬 예정이다. SGA 은유진 대표는 “공공 보안 SI사업의 예산 축소로 보안 기업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임베디드 사업과 신규사업의 안착은 2014년 SGA 브레이크쓰루 전략에 중요한 기폭제가 되고 있다”며 “올해는 탄탄한 보안 사업에 기반한 수익성 중심의 조직 체질 강화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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