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운동부 '비리' 뿌리뽑는다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내 800여개 학교 1100여개 학교운동부 비리척결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학교운동부 청렴연수'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17일 양평지역 소재 학교운동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청렴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는 양평지역 운동부 육성학교의 교장과 담당교사, 운동부지도자, 운동부 학생의 학부모가 모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렴한 학교운동부 문화정착을 위해 '학교운동부 청렴선서'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31개 지역별 청렴연수를 통해 학생 선수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교 운동부에서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금품 수수 및 향응 제공 등의 운동부 비리 추방에 적극 나선다. 또 비리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학교운동부의 모든 운영경비를 학교회계에 편입해 운영하는 회계운영 방침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해부터 학교운동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운동부 청렴모니터링단 ▲운동부 청렴컨설팅단 ▲반부패 추진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축구부, 야구부 165개 팀을 포함해 800여개 학교에서 1100여개 팀의 학교 운동부가 운영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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