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 기념 주암호보전협의회 국민훈장 수여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기념식을 열고 물 관리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과 공무원 등 21명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한다.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92년 제47차 UN 총회에서 지정, 선포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윤성규 환경부 장관, 김경식 국토부 차관과 공무원, 민간기업, 시민단체 관계자, 학계 및 전문가 등 약 1200여명이 참석한다.특히 주암호 수질보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영산강 낙동강 살리기 실천운동’, ‘생명의 물 지키기’ 운동을 벌였던 (사)주암호보전협의회 임승남 이사장에게는 국민훈장이 수여된다.또 국토종합계획 수자원 부문 연구책임자로 수해방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 대구?경북 세계 물 포럼' 유치에 공을 세운 김종원 국토연구원 본부장에게는 근정포장이 주어진다.이날 환경부는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음용율을 높이기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7개 특별·광역시에서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돗물의 수질을 수도사업자(지자체)가 무료로 검사하고 알려주는 제도로 누구나 물사랑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서울?대구는 지역번호+120, 인천?부산?대전?대구?울산은 지역번호+121)로 무료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수돗물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수돗물 음용률은 55.2%로 전년 대비 2.1%p가 상승했다.아울러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물산업 박람회(2014 WATER KOREA)'가 21일까지 열려 국내외 기업 및 기관 약 211개가 참여 상하수도와 관련된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황석태 환경부 수도정책과장은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국제 물 산업 박람회 등이 국민의 물 복지 확대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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