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 스테비아 수박생산단지 목소리 청취”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이강수 고창군수가 18일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실천하고 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관내 주요 영농 현장을 방문했다.성내스테비아 수박영농조합법인을 시작으로 공음면 토양개량제 살포 현장 등 2개소를 찾았다.고창 수박은 농촌진흥청이 지정한 명품 수박단지에서 철저한 토양검사와 관리를 거쳐 생산되며 친환경 및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아 2007년부터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뽑혀 고창군의 대표 효자 농산물로 각광 받고 있다. 이날 성내스테비아 수박영농조합법인(대표 이봉희) 등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영농 현장을 찾아 군정계획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생생한 군민 의견과 어려움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 챙기기에 발 벗고 나섰다.성내스테비아 수박영농조합법인은 90농가로 구성됐고, 시설하우스 규모는 100㏊이며, 지난해 연간 소득액은 60억에 이른다.
올해 수박 정식은 3월 중순까지 마무리되며, 수확은 빠르면 5월말부터 시작된다.이 군수는 “염류 피해 및 병해충 방제를 위해 하우스를 밭보다는 논에 설치하고, 신규설치보다는 가급적 기존시설을 보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말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수박 농사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작목 전환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1 농가당 적절한 직영 면적은 1ha가 효율적”이라며 “양보다는 질이 높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여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명성에 맞게 농업 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침체와 FTA 등으로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이를 극복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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