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김연아 등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위선양한 스포츠선수에게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 박승희, 김연아 선수에게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체육훈장 청룡장 수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상화 선수는 2010밴쿠버 및 2014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500m종목에서 빙상강국의 세계적 선수들을 물리치고 역사상 3번째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 여러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및 세계신기록 작성으로 국위를 선양했다.박승희 선수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의 쇼트트랙 500m 동메달에 이어 소치올림픽에서도 5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3000m 계주 및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파겨여왕' 김연아 선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점수로 2010 밴쿠버대회에서 금메달을, 소치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해 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 특히 김연아 선수는 국위 선양 및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체육발전 유공자 서훈기준 특례조항을 적용해 청룡장 수여를 추진할 계획이다.그밖의 소치동계올림픽 유공 선수들에 대해서는 하반기 정기포상 시 공로에 맞는 서훈 수여를 추진할 계획이다.올해부터 적용하게 될 '체육발전 유공자 서훈기준'에 따르면 기존보다 훈격별 기준점수가 상향 조정돼 문체부는 3인에 대한 청룡장 수여 추진과는 별개로 안전행정부와 서훈기준 개선을 지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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